Mariage Frères - Fukubukuro 2025
&2025. 1. 11. 06:00



마리아쥬 프레르의 후쿠부쿠로. 매년 1월 이맘때쯤 발매한다.
파리와 런던에서 진행.
파리에서는 1-4번, 런던에서는 1-5번까지 있었다고.
같은 번호끼리는 내용물이 같다. 따라서 여러 개를 살 거라면 다른 번호를 구매하는 걸 추천한다.
일본에서도 하는 행사로 알고 있지만 인스타 댓글을 보니 에코백이 불포함인 듯 하다.
가격은 파리 기준 39유로
런던은 39파운드
공식 홈페이지의 설명은 다음과 같은데 막상 받은 물품의 총액은 67유로±
가방도 10유로 정도를 쳐줬나 싶다.
공홈에서는 다음과 같이 설명되어있다.
Joli clin d’œil à Mariage Frères Tokyo, ces « lucky bags » contiennent tous des surprises différentes, dont environ 50 % de produits offerts.
Ce sont :
1. Des surprises à découvrir ;
2. Environ 50 % de produits offerts par rapport au prix habituel ;
3. Le sac en tissu Fukubukuro, en édition limitée.
Le hasard fait bien les choses ! Quelles surprises allez-vous piocher ?
Edition limitée - Ne peut être ni repris ni échangé
Sacs surprises proposés jusqu'au 5 février 2025 dans la limite des disponibilités
일본에서 고안한 좋은 마케팅이자 재고처리 수단이라는건 인정하지만
많은 한국 문화를 일본 문화로 알고 있는 프랑스에서
(그리고 알려줘도 가벼운 장난거리로 여기는 이곳에서)
꼬박꼬박 일본에 대해서만 크레딧을 챙기는 것은 한국인으로서 미묘한 기분이다.
인스타에서 교류를 통해 프랑스 2, 3, 4번과 영국 2, 5번의 내용물을 알게 되어 기록해둔다.
프랑스 2번
Casablanca (30 mousselines) 75g - 20
Beautiful Tea 80g - 28
GELÉE Extra de Thé - Darjeeling Impérial 9.5
2 marrons glacés - 11
3번
Earl Grey French Blue 100g (Tin) - 20
Sexy Tea 80g - 28
Thé vert au Tibet 100g - 14
Sugar Candy - 6
4번
*Earl Grey French Blue 100g (Tin?) - 20
Happy Tea 80g - 28
Black Léopard (30 mousselines) 75g - 20
GELÉE Extra de Thé - Eros 9.5
*틴에 든 것인지 확실하지 않다. 아닐 경우 14 유로
영국 2번
Sakura Sakura blue tea in a tin - 28
Balthazar blue tea in a tin - 29
The Vert au Tibet loose tea - 14
Sugar candy - 6
5번
Fantôme de l’Opera green tea in a tin - 20
Love Song blue tea in a tin - 27
Apollon blue tea in teabags - 18
Tea filters - 4.5
인스타에 글이 올라온지 이틀만에 온라인에서는 재고가 다 빠졌다.
택배주문은 안 해봐서 모르겠지만,
현장에서는 번호를 볼 수 없게 해놓아서 혹시 원하는 번호가 있다면 점원에게 문의하는 편이 좋다.
그리고 결제할 때는 말하지 않으면 번호 택은 제거하는 것이 기본인 듯 하다.
또 특기할 사항으로, Loose tea의 봉투가 실링이 되어있다!
유럽 차 브랜드 들은 직구를 할 때에도 실링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The Vert au Tibet 을 뜯을 때 봉투가 실링되어 있는 것이 너무도 의외이고 놀라웠다.
프랑스의 경우 거의 대부분이 홍차인데 반해 영국은 압도적으로 청차와 녹차가 많은 듯 하다.
좀 더 금액대가 높은 것은 부럽지만 청차와 녹차의 가향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쌤쌤.
그래도 작년 샀던 밀키 블루 압솔뤼는 꽤 좋았다.
그리고 지금 마시고 있는 The Vert au Tibet 역시 내가 알던 동양 녹차와는 방향성이 좀 다른 느낌이지만 맛있다.
DM으로 나에게 정보를 공유해주신 프랑스 분은 작년에는 기한 만료된 차가 많았다는데
그 말을 듣고 놀라서 확인해보니 적어도 내가 받은 차들은 전부 유통기한이 2030년 1월로 되어있다.
프랑스의 경우 가방마다 내용물의 차이가 꽤나 난다는 생각이다.
인스타 댓글에 2번과 4번을 주문했다는 댓글이 비교적 많이 보였는데 뭔가 있나 싶기도 하고.
사람들이 곧바로 인스타에 내용물을 까지 않고 DM으로만 공유하는 문화도 사뭇 흥미롭다.
소비자들이 서로와 가게를 배려하는 것 같은 이런 방식이 어느 누구의 지휘 없이 암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재밌다.